<소환학원의 암살자>감상-유쾌한 만담이 가득한 학원 판타지 로망스 [라노벨]시드노벨

고독의 왕.
그것은 마왕조차 죽일 수 있을 최강의 암살자에게 붙여지는 위대한 칭호.
스승을 죽이고 새로운 고독의 왕이 된 암살자 소년, 에인에겐 ‘세상의 종말을 불러올 소환사’를 없애고 세계를 수호하라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소년이 가야할 곳은 바로…… 에레모라 소환 '여'학원.
피와 죽음으로 점철된 길을 걸어온 소년에게 잔혹한(?) 운명은 말한다.

소년이여! '금남(禁男)의 화원(花園)'으로 뛰어들어라!
8/10

장점
- 위트 있는 개그/만담
- 스피디하고, 템포감 있는 문장
- 왕도적인, 안정적인 전개
- 독특한 주인공의 설정 설계
- 귀여운 캐릭터

단점
- 다소 부족한 설정의 설명 
- 조연캐릭터의 과도한 캐릭터 갭
- 아쉬운 일러스트의 장면 선정

기타
- <낙향무사>, <천년무제>, <낙오무사>등 신무협 작품을 집필했던 성상현 작가의 라이트노벨 데뷔작
- <꼬리를 찾아줘!>의 체리핀님의 일러스트.


<소환학원의 암살자>는 신무협 작가인 성상현의 라이트노벨 데뷔작이다. 인터넷에서 크라스갈드란 닉네임을 사용하는 성상현 작가는 <낙향무사>, <천년무제>, <낙오무사> 등 다수의 신무협 작품을 집필하였으며, 안정적인 필력으로 인지도를 쌓은 기성 작가이다. 더욱이 미려한 일러스트로 정평이 난 <꼬리를 찾아줘!>의 체리핀님이 일러스트를 담당하여, 그 기대감을 높인 <소환학원의 암살자>이다.

이 작품은 '소환'과 '암살자'란 요소를 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시각으로의 해석은 작품 전체의 복선으로서 적극적으로 사용되어, 다른 작품과 차별이 되는 <소환학원의 암살자>의 이야기가 된다. 

이야기의 전개는 왕도적인, 안정적인 전개를 지키고 있다. 그러한 이야기는 독특한 주인공의 설정 설계와 만나, 인상적인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스피디하고, 템포감 있는 문장들은 책 한권을 읽는데 있어서 멈출 수 없는 속도감을 보장한다. 이러한 신인작가에서는 볼 수 없는 글에 대한 매우 세련미와 깔끔함은 과연 기성작가라는 감탄이 나온다.

<소환학원의 암살자>는 기성작가가 쓸 수 있는 최고의 필력을 보여준다. 대화 자체의 위트를 살리는 개그와 만담은 그동안 신물 나는 봐왔던 과도한 패러디나 색드립과는 매우 다른 깔끔한 느낌을 준다. 폭탄과 같은 웃음보다는 피식거리는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개그와 만담은 <소환학원의 암살자> 최고의 장점일 것이다. 

다만, 속도감에 의해 다소 희생된 듯한 설정에 대한 설명이 아쉽다. 주연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전개에 밀려서, 조연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 조연의 각 장면 간 캐릭터 갭이 무척 커 보인다. 또한 일러스트 선정에 있어서 전반부에 몰린 일러스트 선정으로 후반부가 다소 비어 보이는 것이 아쉽다.

<소환학원의 암살자>는 신무협 작가인 성상현의 라이트노벨 데뷔작이다. 성상현 작가가 신무협에서 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굉장히 '라이트노벨'답다. 보통 판타지/무협 작가의 경우 라이트노벨로 넘어왔을 때 '라이트노벨'답지 않은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러나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쾌한 만담으로 이루어진 이 <소환학원의 암살자>만 본다면, 오히려 성상현 작가가 중후한 무협의 세계에 있었던 작가라는 사실이 쉽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그만큼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소환학원의 암살자>는 잘 써진 라이트노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소환학원의 암살자>이 1권에서 던진 복선들을 앞으로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유쾌한 판타지 물을 찾게 된다면 추천할 수 있는 라이트노벨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평 : 유쾌한 만담이 가득한 학원 판타지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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