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누이들>감상-높은 완성도. 그러나 라이트하지 않은 노벨 [라노벨]V노벨

“판쩌 포(Panzer Vor)!”
어제의 나 : 친구도 가족도 없이 그저 오덕군자의 길에만 정진하던 내성적인 고2
오늘의 나 : 독립 제13고속전투전차중대 중대장!


남자는 나 하나 뿐. 이거 기뻐해야 해? 아님 긴장해야 해?;
시간, 공간, 차원 그리고 상식의 경계마저 넘나드는 유쾌한 밀리터리 러브 코메디!

고등학생 밀리터리 마니아 김한얼은 퇴역 기갑 장교인 아버지 김하연을 따라 이세계의 미테란트 공화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군인이 되어 열여덟 명의 누이들과 함께 갖가지 이야기를 경험한다. 미테란트 공화국은 광역성비조절마법의 결과로 인구 대비 남성 비율이 3%가 넘지 않지만 400년의 식민 치하를 이겨내고 독립에 성공한 여초국가. 일부다처제로도 결혼제도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워서, 결혼 자체가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는 나라. 김한얼은 현대의 한국에서 밀리터리 마니아로서 쌓은 전쟁과 군사사에 대한 ? 미테란트 공화국 세계 기준에서 60년 앞선 ? 지식을 활용하여 미테란트 공화국이 벌인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다.


3/10

장점
- 완성도 높은 밀리터리 설정
- 밀리터리와 히로인 구도를 위한 세계관
- 기존 연재작에 없는 일러스트의 추가

단점
- 과도한 밀리터리 설명의 양
- 현실적인 설정과는 반대되는 전쟁의 (정신적) 가벼움
- 과도하게 많은 인물/히로인
- 위기감이 결여된 전개

기타
- 밀리터리 이세계 판타지물
- 기존 출판작이 라이트노벨로서 재탄생 


<강철의 누이들>은 밀리터리 소설로서, 그리고 연재분의 성인물적 요소로 유명한 작품이다.

과거 이미 한번 출판이 되었던 적이 있었고, 작가의 개인지로도 출판된 적이 있다.
이번에 V노벨을 통해 다시 한번 정식 출판화 된다. 

<강철의 누이들>의 스토리는 많은 히로인과 전쟁/밀리터리를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히로인의 양에 비해서 그들을 다루는 방식은 수박 겉핡기에 불과하며, 각각의 캐릭터의 인상이 약하다.
또한, 주인공이 전쟁에 대한 정신적 거부감이 표현되지 않고 있다. 적어도 1권에선.
이에따라 이야기 전개는 전쟁의 위기감이 결여될 수 밖에 없다.


<강철의 누이들>은 방대한 밀리터리 지식들이 높은 완성도를 지닌체 녹아들어있는데, 그와 동시에 그것을 설명하기 위한 방대한 양의 설명들도 같이 있다. 

이것은 밀리터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의 태생적 한계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밀리터리의 요소는 설명이 첨가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설명은 이야기의 전개와 이해를 방해한다.
이 작품에서는 밀리터리 요소가 독이 되었다.

<풀메탈 패닉>을 밀리터리물이라고 하면 묘하다고 생각하지만, 라이트노벨에서는 그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강철의 누이들>의 너무 과도한 밀리터리 요소는 읽는데 있어서 장애가 될뿐이다.


기존의 연재작에는 없는 질높은 밀리터리룩의 일러스트는 기존팬들에겐 선물이지만, 일반 라이트노벨 독자들에게는 고증이 들어간 밀리터리 룩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강철의 누이들>의 완성도는 기나긴 시간으로 다듬어졌기 때문에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라이트노벨로서 이 작품을 볼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정말 나쁜의미로 라노벨이 아닌 라노벨이라고 말하고 싶다.


총평 : 높은 완성도. 그러나 라이트하지 않은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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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4/03/07 12:47 # 삭제 답글

    하긴 풀메탈패닉은 진짜 말그대로 판타지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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